강북의 반포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주목받는 성수동이 드디어 재개발 계획의 본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은 오랜 기다림 끝에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며, 이 지역은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특징과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 재개발이 여러분에게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성수동의 변신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성수전략지구 재개발 사업의 개요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와 2가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한강변에 자리 잡은 약 53만 399㎡(약 16만 평) 규모의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총 9428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는 공공임대 1792세대를 포함한 숫자로, 서울시가 주거 공급 확대와 함께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성수동은 과거 공업 지역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서울숲과 한강 접근성을 기반으로 주거와 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개발은 그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1지구, 2지구, 3지구, 4지구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됩니다. 2009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정된 이 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으로 확정되었지만, 정책 변화와 이해관계 조정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집권 이후 신속통합기획이 도입되며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1~4지구의 정비계획 변경안과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총 55개 동, 최고 높이 250m(약 70층) 이하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평균 용적률은 300%로, 준주거지역은 500%까지 적용되며,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지구별 특징과 진행 상황
✅ 1지구
성수동 1가 72-10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2909세대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고급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며 문화 상업 시설과 연계한 복합개발 추진 예정입니다. 서울숲과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고, 현재 건축심의와 정비계획 확정 단계에 있습니다.
✅ 2지구
1907세대 규모로, 성수역 주변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중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공인프라 확충, 2024년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3지구
206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한강변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보행 녹지 공간이 특징입니다. 2024년 9월 정비계획 변경안이 공람되었습니다. 친환경, 스마트도시 컨셉 도입, 공동주택 중심 개발예정입니다.
✅ 4지구
2550세대 규모로, 최고 77층 초고층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강변과 가까워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 됩니다. 2024년 7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주민 공람을 마쳤으며, 연내 정비계획 확정 고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1·2·4지구는 정비계획 확정 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3지구도 빠르게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4년 7월 29일 전 구역 마스터플랜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시키며 사업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각 지구는 한강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변공원과 보행 데크를 설치하고, 강변북로 상부에 덮개공원을 조성하는 등 공공성을 강조한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26년 4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26년 4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2021년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시작된 조치로, 매년 갱신되며 최근 2025년 4월 3일 서울시 발표를 통해 1년 연장이 확정되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실거주 목적이 아닌 거래가 제한되며, 허가 없이 매매하면 계약이 무효가 됩니다. 이는 재개발로 인한 급격한 가격 상승을 관리하고, 실수요자에게 기회를 보장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사업이 본격화되며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투자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시기를 잘 맞춰야 합니다.
성수 재개발의 기대 효과
이번 재개발은 단순한 주거지 확장이 아니라 성수동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촉매제입니다. 약 1km 길이의 수변문화공원과 한강 데크는 주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며, 최고 250m의 스카이라인은 성수동을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성수역과 서울숲역을 잇는 교통망, 뚝섬 상권과의 연계는 상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 완료 후 전용 84㎡ 기준 시세가 인근 트리마제(2023년 기준 31억 원)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성수 1만가구 재개발 계획은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성수동에 쏠리는 관심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강변 초고층 단지와 수변공간의 조화는 이곳을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바꿀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전 성수동을 방문했을 때 낡은 공장과 주거지가 뒤섞인 모습을 보며 큰 변화를 예감했는데, 이제 그 예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네요. 당시만 해도 조용했던 골목이 이제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성수 재개발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무대입니다. 사업 진행 속도와 규제 변화를 잘 살펴보며, 나만의 투자 혹은 거주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성수동의 미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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